화제 모은 티웨이 파리∼인천 첫 항공편…날벼락 같은 일 터졌다
2024-08-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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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 인천 향할 예정이던 티웨이 항공편서 기체결함 발견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파리에서 인천으로 향할 예정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티웨이항공의 파리∼인천 노선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첫 운항편부터 결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지난 28일 오후 8시 30분쯤 프랑스 파리에서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던 티웨이항공의 TW402편에서 기체 결함이 발견돼 긴급 점검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기체 상태를 확인한 티웨이항공은 결항을 결정해 대체 항공기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의 승객들은 현지 시각 이날 늦은 오후에 대체 편에 탑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은 모두 14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결항 사태에 대해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안전상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결항 조치했다. 승객들에게 숙박 및 식사를 제공했다"라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전날 인천∼파리 노선에 취항했다. 인천에서 출발해 파리로 간 첫 항공편의 탑승률은 98%를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전체 객실 승무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무급휴직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지난 27일 전했다. 휴직 기간은 오는 10월 말부터 내년 3월 말 사이 적용되는 동계 스케줄 기간 중 최소 1개월부터 최대 3개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무급휴직 목표 인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무급휴직은 일부 항공기 도입 지연에 따른 사업량 감소와 한시적 초과 인력 발생에 따라 추진한다고 티웨이항공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