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맥주 페스티벌, 전국적 열기 속 매진 행렬…기차·버스표, 숙박시설까지 '완판'

2024-08-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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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맥주와 통닭의 환상적 만남으로 여름의 끝자락을 시원하게

지난해 열린 예산 맥주 페스티벌 모습 / 예산군
지난해 열린 예산 맥주 페스티벌 모습 / 예산군
충남 예산군이 주최하는 ‘2024 예산맥주 페스티벌’이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으며 기차표와 버스표, 숙박시설 등이 대부분 매진되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페스티벌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서울에서 예산으로 오는 기차표는 전석 매진되었으며, 버스표와 예산 내 숙박시설 예약도 대부분 마감됐다. 이는 전국에서 예산맥주 페스티벌을 찾는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한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예산맥주 페스티벌은 ‘맥주와 통닭의 맛남!’을 주제로 진행되며, 지난해 대비 축제 공간을 3배로 확대했다. 특히, 예산사과를 이용한 지역 맥주 ‘애플리어’를 비롯해 다양한 수제 맥주와 메이저 맥주가 준비되어 있다. 통닭 요리도 시그니처 메뉴로 제공되어 맥주와의 환상적인 궁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실력 있는 밴드와 DJ들의 무대 공연, 플리마켓 체험 부스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예산과 덕산 방면의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군은 안전한 축제를 위해 성인인증 팔찌를 배부하고, 더위에 대비해 그늘막 부스와 생수, 부채를 제공하며 응급 인력을 확충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교통 체증에 대비해 차량 통제와 주차장 안내도 강화할 예정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지난해 24만 명이 방문한 예산맥주 페스티벌이 올해도 큰 관심을 받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전국적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