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유지 특혜 논란' 포항CC, 골프장 증설 철회하나?
2024-08-3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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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C, 9홀 증설 철회의사 포항시에 전달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포항시유지 대거 편입 논란을 빚고 있는 포항컨트리클럽(포항CC)이 9홀 증설 사업을 철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최근 포항CC 측이 사업 철회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사업 철회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지만 ‘9홀 증설 대상 부지 중 83% 시유지 논란’ 등이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포항시 관계자는 "투자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가 중요한 사항으로, 포항CC 측이 사업을 추진하도록 설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항CC 9홀 증설 사업은 송라면 중산리 산28-2번지 일원에 44만4958㎡(13만4599평)가 대상지다.
지난 4월 전략환경영향평가 본 협의를 완료하고, 최근에는 산림청과 산림보호구역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9홀 증설 편입대상 부지 중 시유지가 36만8926㎡(11만1600평)로 82.9% 차지한 것으로 드러나 특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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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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