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여자 출연진 직업 공개… 새로운 메기녀·메기남 합류
2024-08-31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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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천 '통편집', 미스코리아 출신 임주연 등장
'끝사랑'의 여자 출연진 직업이 밝혀졌다.
29일 JTBC 예능 '끝사랑' 3회에서는 여성 출연자들이 자신의 직업을 공개했다. 먼저 민경희는 미대 교수라고 밝혔고, 결혼 후 갈등으로 이혼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전연화는 영어학원을 운영하며 인생의 궤도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허정숙은 주얼리 디자이너로서의 꿈을 이야기하며, 일에만 몰두한 결과 이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사랑에 한 번 실패했다고 내 인생이 끝난 건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정은주 직업은 유튜버로 결혼 후 직장을 그만두고 여러 일을 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출연자들이 직업을 공개한 후, 1995년도 미스코리아 한국일보 출신의 임주연이 메기녀로 '끝사랑채'에 합류했다. 그녀의 등장으로 기존 여자 출연자들은 긴장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3일 차 방송에서는 '메기남'도 등장해 흥미진진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날 여자 출연자들은 새로운 남자 출연자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반면 남자 출연자들은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범천의 분량은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완전히 편집됐다. '끝사랑'의 출연자인 이범천이 사기 결혼 의혹으로 논란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범천의 사생활 폭로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큰 타격을 주었다. 특히 방송의 몰입도를 크게 떨어뜨렸다. 출연자 검증 문제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범천이 미국에서 미혼인 척하며 사기 결혼을 했다는 주장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A 씨는 이범천이 사기 결혼이 드러나자, 한국으로 도망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자에게 사기 치고 이용하는 게 평생 직업”이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자신을 이범천과 같은 교회에 다녔다며 삼혼에 마지막 부인은 아직 서류 정리가 안 된 상태라고 언급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확인 사실을 위해 '끝사랑' 출연진 인스타 주소 찾기에 몰두했다.
이에 따라 이범천의 이미지는 급격히 하락했고, 프로그램의 신뢰도 역시 타격을 입었다. '끝사랑' 측은 "출연자의 개인사 이슈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하고 있으며,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9일 방송에서는 이범천이 통편집 처리됐다.
이범천은 첫 등장부터 여자 출연진의 호감을 받으며 '인기남'으로 부상했다. 특히 여자 출연자 이연화와의 러브라인은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였다. 두 사람의 갈등 장면이 예고편에서 화제를 모았으나, 해당 장면조차 통편집되며 프로그램의 재미가 크게 반감됐다.
한편, '끝사랑'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오는 9월 5일 방송은 결방되며, 9월 12일 방송될 4회가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