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지역에 인천공항버스 정류소 생긴다
2024-09-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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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올해 말까지 행정절차 완료
내년 상반기에 버스 운행 시작 예정
대전 대덕구는 서울·경기권으로 이동하는 대전 북부권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신탄진 지역에 인천공항버스 정류소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대전 북부권 주민들은 인근에 버스터미널이 없어 시외버스 또는 고속버스 이용 시 용전동 복합터미널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정류소 상행선은 대전복합터미널-신탄진역 앞 대전보훈병원 국가유공자승강장에, 하행선은 신탄진역에 각각 설치된다. 운행 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인천공항운행 버스는 100% 사전 예약으로 별도의 시설 없이 표지판만 설치 후 운행이 가능하므로 운수업체도 대덕구 정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구는 올해 말까지 버스정류소 설치와 관련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운수업체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내년 상반기에 인천공항버스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정류소 설치는 회덕 IC 및 신문교 건설 등 주변 여건 변화로 인한 교통수요 증가를 반영해 결정하게 됐다”며 “인근에 버스터미널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 온 지역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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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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