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지정” 이날 휴가내면 9일 쉴 수 있습니다
2024-09-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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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만에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국군의 날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징검다리 연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부는 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오는 10월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심의해 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여러 의견을 검토한 뒤 군 격려와 소비 진작을 위해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국군의 날은 1956년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1976년부터 1990년까지 법정 공휴일로 지정됐다가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은 34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올해 10월 1일 국군의 날은 화요일로, 10월 3일 개천절 목요일과 함께 징검다리 연휴가 형성된다. 주 5일제 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이 9월 30일과 10월 2일, 10월 4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최대 9일간의 긴 연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이번 징검다리 연휴 기간, 연차를 활용해 여행을 떠나려는 직장인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 성수기 동안 티메프 미정산 사태로 큰 손실을 입었던 여행사들은 이번 징검다리 연휴 특수로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10월 1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맞춰 여행 상품 할인 프로모션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일본, 중국 등 근거리 여행지부터 동남아, 유럽 등 인기 여행지까지 징검다리 연휴를 겨냥한 다양한 여행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군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것은 물론, 국민들의 소비를 촉진시켜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