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식] 포항이동초교, 일본학교와 문화교류수업으로 세계시민 첫걸음 내딛다!

2024-09-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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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동초-일본 시라오카시립 미나미초교, 각 학교 5학년생 온라인 화상 플랫폼 통해 수업 진행

포항이동초-일본 시라오카시립 미나미초교 온라인 화상 플랫폼 학생문화 교류수업 모습  / 포항이동초교 제공
포항이동초-일본 시라오카시립 미나미초교 온라인 화상 플랫폼 학생문화 교류수업 모습 / 포항이동초교 제공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경북 포항이동초등학교(교장 박정재)가 수요자 중심의 공교육 내실을 다지며 글로벌 학생문화교류 수업을 갖고 세계시민의식 함양에 나섰다.

학교는 10일, 일본 시라오카시립 미나미초등학교와 각 학교 5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화상 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해 한-일 학생문화교류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한국과 일본 초등학교 학생들간 상호 이해 증진과 서로의 문화를 나누며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류 수업은 오전 8시45분부터 12시25분까지, 1교시부터 4교시 각각 5-4반, 5-6반, 5-5반, 5-2반에 걸쳐 교류 수업이 진행된 가운데 각 수업은 45분 동안 자신의 학교와 반, 학생들의 소개, 질문과 답변, 감상 발표로 구성됐다.

포항이동초-일본 시라오카시립 미나미초교 온라인 화상 플랫폼 학생문화 교류수업 모습 / 포항이동초교 제공
포항이동초-일본 시라오카시립 미나미초교 온라인 화상 플랫폼 학생문화 교류수업 모습 / 포항이동초교 제공

이날 학생들과 교사들의 인사와 소개로 시작된 수업은 한-일 학생 대표들이 각각 수업에 대한 감상을 발표하는 등 학생들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나누며, 세계시민의 초석을 다졌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일본 학생들이 한국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고, 이후 한국 학생들이 일본 학생들에게 궁금한 점을 묻는 등 활발한 상호 소통이 이뤄졌다.

이번 수업은 일한문화교류기금(JKCF)의 지원을 통해 통역사가 함께 참여해 양국 학생들의 원활한 소통을 도왔다.

서은경 교사는 "학생들이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글로벌 사회에서의 협력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수업 참여소감을 전했다.

일본 측 아키바 사토코 교사 역시, "아이들이 언어와 문화를 넘어 함께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교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 다른 나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더 나아가 세계시민으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수업으로 학교생활을 통한 글로벌 세계 시민으로 한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정재 교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양국 간 교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