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출연 배우 윤진영, 오늘(13일) 부친상 비보 전했다
2024-09-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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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는 경북 포항의료원 장례식장
배우 윤진영이 부친상을 당했다. 뉴스1이 13일 단독 보도한 내용이다.
뉴스1에 따르면 윤진영의 부친이 71세를 일기로 이날 별세했다. 빈소는 경북 포항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윤진영과 가족들은 깊은 슬픔 속에서 조문객을 맞고 있다.
앞서 윤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을 통해 "부친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져 5일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난 1월 전했다. 그는 그동안 바쁜 일정에도 서울과 고향인 포항을 오가며 부친을 간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윤진영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쓴다"며 아버지의 회복을 간절히 기도해 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그가 전한 뇌출혈로 투병 중인 부친의 소식은 많은 팬들과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진영의 부친상 소식에 많은 동료와 지인들이 조문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그는 1983년생으로 2013년 드라마 ‘환상거탑’과 ‘푸른거탑’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피노키오’, ‘신의 퀴즈 시즌4’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 왔다.
영화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블랙머니’,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한산: 용의 출현’, ‘악녀’ 등 여러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뮤지컬 ‘김종욱 찾기’, ‘서른 즈음에’, ‘명동로망스’ 등 무대에서도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윤진영은 2017년 7월 2일, 6세 연하의 배우 신수이와 3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후 결혼 3년 만인 2020년에 딸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