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42년 만에… 역대 최고 인기 누리며 '대기록' 앞두고 있다는 한국 야구
2024-09-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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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출범 42년 만에 '천만 관중' 돌파 눈앞
14일 오후 2시부터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는 전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이번 경기는 SSG 랜더스가 올 시즌 여섯 번째로 만원 관중을 기록한 경기로 구단 측은 오후 2시 27분경에 전좌석 2만 3000석의 티켓이 모두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SSG 랜더스는 시즌 중 여러 차례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 23일부터 24일 사이의 롯데 자이언츠전, 5월 25일의 한화 이글스전, 6월 6일 삼성 라이온즈전, 8월 17일의 한화 이글스전 등에서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정규 시즌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시점에서도 여전히 매진 경기가 이어지는 것은 팀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SSG 랜더스는 이미 지난 10일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올 시즌 홈 관중 100만을 돌파했다.
이는 인천 연고 구단 최초로 두 번째 연속 100만 관중을 기록한 대기록으로 구단의 인기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는 수치다.
KBO 리그는 1982년 출범 이후 42년 만에 역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를 앞두고 있다.
13일까지 진행된 662경기에서 983만 9527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으며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1만 4863명에 달한다. 이로써 사상 첫 900만 관중 기록을 이미 돌파한 KBO리그는 10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1000만 관중 돌파까지는 16만 473명이 남아 있으며 추석 연휴 동안 기록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연휴 첫날인 14일의 인천 경기가 뜨거운 열기 속에서 매진을 기록함에 따라 100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청신호가 켜졌다.
KBO리그와 SSG 랜더스는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팬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