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은 아이 손 안 닿는 곳에…" 추석 연휴 실내 안전 수칙

2024-09-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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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차단과 시건 장치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추석 연휴, 집안에서 일어나는 안전 사고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 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5월 발간한 2023년 어린이 안전사고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 안전사고의 약 65.1%는 주택에서 벌어졌다.

명절 연휴에는 실외 활동 못지 않게 집안에서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실내 안전도 중요하다.

주방기기와 용품으로 인한 사고만 최근 5년간 총 2358건이 있었다.

이중 주요 위해원인은 베임·찔림이 732건(31.0%)으로 가장 많았다.

고온 물질(715건), 파열·파손·꺾어짐(324건)이 뒤를 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무엇보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아이들 손 닿는 곳엔 날카로운 물건을 두지 말아야 한다.

아이들이 디딤판이나 의자에 올라가 안전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도 살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의 분석에 따르면, 주방에서의 사고는 대부분 예방할 수 있는 것들이다. 보호자들은 아이들이 주방에서 놀지 않도록 유도하고, 위험한 도구나 기구는 사용 후 반드시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또한 가스와 전기 기구의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사용 중에는 항상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이에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하우스쿡이 주방 안전 사고 예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전기밥솥과 가스, 인덕션 같은 조리기구에 화상을 입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가장 손쉬운 안전 대책으로 '전원 차단'을 하라고 강조했다.

조리 후 전기밥솥과 인덕션은 바로 식지 않고 고열 상태다. 사용 후엔 전원을 차단하고 열기가 식을 때까지 보호자가 주방을 확인해야 한다. 외출할 때는 전원을 차단해 아이들의 오작동으로 인한 대형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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