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별점 2점밖에 안 줬던 이동진, 최근 공개된 '이 영화'에는 무려 4점을 줬다 (+정체)
2024-09-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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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신작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
최근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무려 별점 4점(이하 5점 만점)을 줬다는 신작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평론가는 최근 개인 블로그에 신작 영화들에 대한 별점과 한줄평을 올려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는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자 이번 추석 연휴 동안 4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베테랑2'에는 2점이라는 낮은 평점을 줘 한차례 화제를 모았다.
'베테랑2'에 이 평론가는 "당혹스런 오프닝과 엔딩을 위한 엔딩 그리고 그 사이의 종종 갸웃거려지는 장면들"이라는 평을 남겼다. 이는 많은 팬들에게 예상치 못한 혹평이었고, 본의 아닌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반면 이 평론가는 최근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신작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에는 무려 별점 4점을 부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부조리가 스멀스멀 살갗 위를 기어 다니는 블랙코미디로는 요르고스 란티모스가 단연"이라며 해당 영화에 극찬을 남겼다.
요르고스 란티모스는 이전 작품들인 '킬링 디어'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가여운 것들' 등을 통해 독창적인 비주얼과 독특한 스토리텔링으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아온 감독이다.
지난 5월 제77회 칸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는 할리우드 스타 엠마 스톤, 제시 플레먼스, 윌렘 대포 등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북미에서는 지난 6월에, 국내에서는 극장 개봉 없이 지난달 30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독점 공개됐다.
제77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는 "세계적 거장 감독의 명성을 굳건히 하는 작품"(EMPIRE) "뜨겁고 독창적인 영화! 매혹적"(VARIETY)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천재적인 재능이 빛을 발한다"(BBC) 등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주연을 맡은 제시 플레먼스는 올해 칸 영화제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는 3개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느슨하게 연결된 에피소드들을 한데 묶은 옴니버스 영화인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에는 다수 주연 배우들이 각 이야기에 서로 다른 배역으로 등장한다.
작품 메인 포스터는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들의 이면을 독창적인 비주얼로 담아내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권력, 통제, 자유의지, 인간관계의 역학 등 영화 주요 주제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관객들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