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망원인’ 4위 폐렴, 3위 코로나19, 2위 심장질환, 1위는 바로...
2024-09-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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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암 사망률, 여자보다 무려 1.6배나 높아
한국인 사망원인 순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해 9월 21일 ‘2022년 사망원인통계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사망원인통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인분류 지침에 따라 원사인(사망에 이르게 한 근원 요인)을 기준으로 집계했다.
2022년 사망자 수는 37만2939명이다. 이는 전년보다 5만5259명(17.4%) 증가한 것이다. 남자 사망자는 전년 대비 2만4498명(14.2%) 증가한 19만6465명, 여자 사망자는 전년 대비 3만761명(21.1%) 증가한 17만6474명이다. 1일 평균 사망자는 1022명으로 전년보다 152명 증가함했다.
조사망률(인구 10만 명당 명)은 727.6명으로 전년 대비 108.7명(17.6%) 증가했다. 남자 사망률은 769.2명으로 전년 대비 97.2명(14.5%) 증가했다. 여자 사망률은 686.2명으로 전년 대비 120.2명(21.2%)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여자보다 1.12배 많다.
상위 10순위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코로나19, 폐렴, 뇌혈관 질환, 고의적 자해(자살),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간 질환이다.
10대 사인은 전체 사망원인의 67.4%를 차지했다. 3대 사인(암, 심장 질환, 코로나19)은 전체 사인의 39.8%를 차지해 전년보다 3.4%포인트 감소했다. 전년 대비 코로나19가 10대 사인에 처음 포함되며 3위를 기록했다.
사망원인 1위는 22.4%(22.4%)인 암이었다. 2위는 심장 질환(9%), 3위는 코로나19(8.4%), 4위는 폐렴(7.2%), 5위는 뇌혈관질환(6.8%), 6위는 자살(3.5%), 7위는 알츠하이머병(3.1%), 8위는 당뇨병(3%), 9위는 고혈압성 질환(2.1%), 10위는 간질환(2%)이다.
성별로 보면 남자의 10대 사인은 암, 심장 질환, 코로나19, 폐렴, 뇌혈관 질환, 자살, 당뇨병, 간 질환, 만성 하기도 질환, 알츠하이머병 순이다. 여자의 10대 사인은 암, 심장 질환, 코로나19, 뇌혈관 질환, 폐렴,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패혈증, 자살 순이다.
남녀 모두에서 암 순위가 가장 높고, 남자의 암 사망률이 여자보다 1.6배 높다.
한편 통계청은 ‘2023년 사망원인통계 결과’를 발표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