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식] 포항시, 쌀 소비 촉진 나서... ‘아침밥 먹기’ 업무협약 체결

2024-09-19 16:04

add remove print link

포항시-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포항·울릉사무소-농협중앙회 포항시지부, 쌀 소비 촉진 MOU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포항시농업기술센터와 농관원, NH농협 포항시지부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업무협약식 / 포항시 제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포항시농업기술센터와 농관원, NH농협 포항시지부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업무협약식 / 포항시 제공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식생활 다변화 등 쌀소비 감소추세로 농업경영이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농가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3일 쌀소비 촉진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포항·울릉사무소, 농협중앙회 포항시지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쌀소비 확산에 나섰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 추진을 위한 기관별 상호협력 및 정보공유 강화 ▲아침밥 챙겨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 지원 ▲지역 쌀 소비 촉진 및 농업의 사회적·경제적·문화적 가치 확산 도모 등의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상호협력이다.

한편, 대한민국은 식생활 변화 등으로 쌀 소비는 꾸준히 감소해 1인당 쌀 소비량이 지난 1994년 108.3kg에서 2023년에는 56.4kg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는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이 154.6g으로 밥 한 공기에 쌀이 100g 정도라고 할 때 하루에 한 공기 반 정도를 먹는 데 그쳤다는 의미다.

정경원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쌀 소비가 줄어드는 추세에 쌀 중심의 한식이 주는 신체적 건강과 심리적 안정 등 긍정적 영향을 알리는 쌀 소비 촉진에 더욱 힘쓰겠다”며, “쌀 소비 촉진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