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아침 차가 행인과 건물 그대로 들이받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유)
2024-09-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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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건물 외벽 등 들이받은 뒤 멈춰 선 승용차
20일 오전 8시 17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한 사거리에서 꽤 심각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70대 남성 A 씨가 운전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50대 여성 B 씨가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는 신호가 없는 사거리에서 발생했다. A 씨는 왼쪽에서 직진하는 차량을 피하기 위해 핸들을 틀다가 인도로 그대로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 씨는 사거리를 주행하고 있었고, 그 순간 왼쪽에서 승합차량이 직진해 오는 것을 발견했다. A 씨는 이를 피하기 위해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결과적으로 인도로 돌진하게 됐다.
A 씨 차량은 먼저 인도 위에 있던 B 씨를 치고, 이어서 인근에 있던 편의점으로 돌진하며 멈췄다. 사고 충격으로 A 씨와 B 씨 모두 부상을 입었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사거리는 신호등이 없는 도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사거리를 주행하던 중 좌측에서 오던 차량이 끼어들기를 하려 했다" "이를 피하기 위해 우측 인도로 돌진했다" 등의 취지 진술을 경찰에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와 관련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신호등 없는 사거리에서 먼저 진입한 차량과 도로 크기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고는 특히 신호가 없는 사거리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운전자는 주변 상황을 항상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하며, 다른 차량이 끼어들거나 갑자기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운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