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불교사암연합회, 경북도에 저출생 극복 성금 1천만원 전달
2024-09-20 17:43
add remove print link
덕화 스님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 사회 전반에서 교육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강조
[경북=이창형 기자]=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덕화스님. 포항 문수사 주지)가 경북도가 추진 중인 저출생 극복 운동에 동참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20일 경북도 이철우 도지사를 예방하고 저출생 극복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앞서 조계종 대구·경북 5대 교구본사와 팔공총림 방장 의현대종사, 청송 대전사와 대구 군위 인각사도 각각 성금을 기탁하는 등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에 불교계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덕화스님(문수사 주지), 부회장 법광스님(혜원사 주지), 총무부장 금담스님(고석사 주지), 재무부장 동인스님(용암사 주지), 성상민 신도회장, 이진우 사무총장, 방건우 실장 등이 참석했다.
덕화스님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 사회 전반에서 교육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수도권 중심의 사고가 저출생 문제을 낳고 있다” 고 지적하고, “종교계가 의식교육, 행복하게 사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길” 요청했다.
이어 이 도지사는 “포항지역 불교계가 펼치는 전통문화 보존을 위한 행사에 관심을 가지겠다” 는 뜻도 함께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