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을 의심했다”…스타벅스에서 떡볶이와 튀김 그릇째 먹은 가족
2024-09-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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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떡볶이 사건, 커뮤니티에서 논란
한 가족이 스타벅스에서 떡볶이와 튀김 세트를 가져와 먹는 모습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스타벅스 떡볶이 진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는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떡볶이와 튀김을 그릇째로 가져와 먹는 가족이 등장했다.
영상을 공개한 A 씨는 "여기가 스타벅스라는 게 믿기지 않았다. 중국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A 씨는 해당 가족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 매장 직원이 공손하게 다가가 외부 음식 반입에 관해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후 가족은 떡볶이 접시를 들고 냄새를 풍기며 매장을 떠났으나, 음료 컵과 쓰레기는 그대로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글로벌 정책상 외부 음식 반입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피자나 햄버거처럼 냄새가 강하거나 전자레인지로 데워야 하는 음식, 크기가 큰 음식은 금지되어 있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외부 음식 반입이 제한되기 때문에 이번 사건이 더욱 논란이 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런 손님들 때문에 규정이 엄격해지고, 혜택이 줄어들어 일반 고객들이 피해를 본다.", "스타벅스에서 떡볶이를 먹는 건 너무했다.", "호의를 권리로 착각한 것 같다.", "스타벅스가 유독 진상이 많은 것 같다.", "우리 집 근처 매장에서는 주먹밥 먹는 손님도 있었다."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