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허벅지가 신경 쓰인다면…'이렇게'만 해도 탄탄한 몸 만들어진다
2024-09-22 09:58
add remove print link
무작정 굶거나 다이어트하면 셀룰라이트 더 두드러질 수 있어
여성들이 반바지나 치마를 입을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는 허벅지에 생기는 셀룰라이트다. 특히 허벅지 뒤쪽에 생기는 셀룰라이트는 눈에 잘 띄지 않아 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런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원인과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는 운동법을 알아보자.
전문가들은 "운동을 올바르게 수행하면 셀룰라이트를 줄이고 몸을 더 매끈하고 탄탄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26세에서 66세 사이의 여성 16명을 대상으로 주 3회 20분씩 8주간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셀룰라이트 감소를 보였다.
이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1.36kg의 지방을 잃고, 1.13kg의 근육을 얻었으며, 엉덩이 둘레가 3.8cm 줄었다. 허벅지 셀룰라이트의 지방층 두께는 1.3mm 감소했으며, 같은 부위의 근육 조직은 1.8mm 증가했다.
비록 이러한 변화가 밀리미터 단위로 작아 보일 수 있지만, 다리는 눈에 띄게 탄탄해졌다. 셀룰라이트는 독소나 노폐물이 축적되거나 혈액 순환이 좋지 않을 때 악화될 수 있다.
운동은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심혈관 운동으로, 걷기,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같은 운동을 2분간 가볍게 한 후, 강도를 높여 8분간 빠르게 호흡이 가빠질 때까지 운동하고, 다시 강도를 낮춰 2분간 더 유산소 운동을 한다.
다음으로는 스쿼트와 런지 같은 기본적인 근력 운동을 한다. 근육에 충분한 무게를 실어 10-15회 반복할 수 있을 정도의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 동작은 근육이 너무 피로해 같은 동작을 반복할 수 없을 때까지 해야 한다. 근력 운동 후에는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한다. 팔, 복부, 다리의 근육이 늘어나는 느낌을 20초간 유지한다.
셀룰라이트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한 이유는 울퉁불퉁한 질감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남성의 경우 피부와 지방 조직을 연결하는 결합 조직이 촘촘한 십자 패턴을 보이는 반면, 여성의 경우 벌집 모양을 띤다.
따라서 여성들은 지방이 많은 부위에서는 셀룰라이트가 튀어나오고, 지방이 적은 부위에서는 꺼지는 경향이 있다. 전문가들은 여성들이 나이가 들면서 결합 조직이 두꺼워지고 피부층이 얇아져 셀룰라이트가 더 두드러진다고 설명한다.
게다가 여성들은 성인이 된 후 10년마다 평균적으로 2.27kg의 근육을 잃고 6.8kg의 지방을 얻는다. 전문가들은 "지방은 근육처럼 피부를 단단히 잡아주지 않기 때문에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려면 지방을 줄이고 근육으로 대체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한다.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체지방을 줄이는 것은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굶거나 다이어트를 하면 근육 조직이 손실되고 피부 탄력이 감소해 셀룰라이트가 더 두드러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