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한발 앞두고...주택서 불 나 60대 여성 안타까운 참변
2024-09-23 10:58
add remove print link
함께 거주하던 아들은 외출 상태
전남 무안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여성이 숨졌다.
23일 전남 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6분쯤 무안군 일로읍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불은 48분 만인 오전 5시 34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A(69·여)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안타깝게도 A 씨는 현관문을 한발 앞두고 주택 현관에서 발견됐다. 집에서 탈출하던 중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화재 당시 주택 내부에는 A 씨 혼자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함께 거주하던 아들은 외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이렇듯 연기 흡입은 매우 위험하며, 특히 화재 시 발생하는 유독가스는 짧은 시간 안에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다. 연기를 흡입하면 폐로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질식이나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화재 발생 시 연기 흡입을 막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낮은 자세로 이동하고, 젖은 천으로 코와 입을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한 한 빨리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탈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