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승자의 여유...장원영, 탈덕수용소 저격 의혹 제기된 공항 패션
2024-09-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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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악성 루머 제작·유포해 손해배상 피소된 탈덕수용소
그룹 '아이브' 장원영의 공항 패션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X'(옛 트위터) 등 SNS에 퍼진 장원영의 최근 공항 패션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글을 올린 한 'X' 네티즌은 "장원영이 안티였던 '탈덕수용소' 경찰 조사 패션을 똑같이 따라 입었다"라고 말했다.
탈덕수용소는 장원영, 'BTS' 뷔, '블랙핑크' 제니 등 많은 연예인을 상대로 가짜뉴스와 악성 비방을 영상으로 제작·유포한 유튜버다. 탈덕수용소는 특히 장원영에 관한 악성 루머를 집중적으로 유튜브 채널에 올린 바 있다.
이에 장원영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장원영에 대한 지속적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가 훼손됐다"라며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탈덕수용소가 지난달 5월 가수 강다니엘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출석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탈덕수용소는 당시 안경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분홍색 셔츠와 흰색 긴 치마, 검은 로퍼 구두를 신었다.
장원영도 지난 21일 해외 스케줄을 위해 김포공항에 나타났을 때 분홍색 셔츠에 흰색 짧은 치마와 검은 구두를 매치했다. 이후 장원영의 이날 공항 패션은 탈덕수용소의 패션과 똑같다는 이유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탈덕수용소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장원영이 의도적으로 비슷한 옷을 입었다는 게 네티즌들의 주장이다.
이를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네티즌들은 "이게 진정한 승자의 포스", "타고난 슈퍼스타", "원영적 사고다. 이거 완전 럭키비키잖아(장원영 유행어)", "멋지다", "영화 주인공이 복수하는 거 같다", "진짜 연예인 그 자체다", "장원영 대성하길", "멋있네", "진짜 강하다", "진짜 아이돌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장원영 성격상 이를 의도하고 옷을 입은 것이 아니라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검찰이 수사를 위해 유튜브 채널 계좌를 분석한 결과, 탈덕수용소는 2021년 6월부터 2년간 약 2억 5000만 원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수익금의 일부로 부동산을 샀으며 법원은 지난 1월 원고 승소 판결을 하며 "장원영에게 1억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