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해체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던 톱 걸그룹, 4년 만에 재결합 소식 떴다
2024-09-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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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 내년 1월 데뷔 10주년 기념 프로젝트 준비 중
걸그룹 여자친구가 4년 만에 재결합해 데뷔 10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24일 MK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이 "내년 1월 여자친구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로 팬분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버디(여자친구 팬덤명) 여러분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는 여자친구 멤버들의 바람이 모여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됐다"며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는 2015년 1월 '유리구슬'로 데뷔한 6인조 걸그룹이다.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귀를 기울이면', '밤', '열대야'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여자친구는 신인시절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SBS 라디오 공개방송에 참여해 선보인 무대가 큰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당시 여자친구는 비가 쏟아지는 야외에서 무대를 선보여야 했다.
멤버들은 빗물로 인해 미끄러운 무대 바닥과 격한 춤 동작으로 인해 무대 도중 수차례 넘어졌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다시 일어나 노래와 안무를 이어나갔고 해당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대중의 큰 박수를 받았다.
당시 대중은 "열약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무대를 이어나가는 모습이 정말 프로답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여자친구라는 그룹 자체에 관심을 보였고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이 주요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했다.
이후 특유의 청순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 탄탄한 실력을 뽐내며 국내 톱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21년 쏘스뮤직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여자친구는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인기 절정을 누리던 여자친구의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물론 대중도 많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히 개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신비, 은하, 엄지는 3인조 걸그룹 '비비지'로 재데뷔해 'BOP BOP!', 'LOVEADE', 'MANIAC' 등 여러 히트곡을 발매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다음은 쏘스뮤직 공식 입장 전문이다.
내년 1월 여자친구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로 팬분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버디 여러분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는 멤버분들의 바람이 모여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되었습니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