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2027년까지 학교복합시설 4-5개소 건립 목표”
2024-09-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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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000억 투입 교육·문화·돌봄 인프라 구축
대전교육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1000억 원을 들여 학교복합시설 4-5개소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하고, 평생교육‧돌봄과 문화‧체육 등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저출산‧노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 원도심 지역 활성화, 교육‧돌봄 인프라 구축, 교육청 및 지자체 재정 절감, 학교시설의 효율성 증대 등 다양한 이점으로 정부에서도 중점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계획에 따르면 2023년에서 2027년까지 5개 년간 17개 시‧도교육청 200개 학교복합시설에 총 1조 8000억 원의 교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서 충남중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총사업비 170억 원)과 대전문창공공도서관(총사업비 200억 원), 새일복합문화센터(총사업비 250억 원)가 선정돼 총 273억 원의 교육부 재정지원을 받아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대전교육청은 지역 안배를 위해 학교복합시설이 없는 유성구에도 설치해 대전시민 전체가 문화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4년간 교육·문화·돌봄 인프라가 열악한 원도심을 우선적으로 방과후‧돌봄 프로그램이 운영 가능한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어린이 수영장, 문화복지시설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정회근 대전교육청 행정국장은 “새롭게 추진되는 대전지역의 학교복합시설은 대전학생교육문화원과 산성어린이 도서관을 모델로,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을 특화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