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천문학적 금액의 이적 제안을 2개나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24-09-2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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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매체 “이강인, 두 건의 거액 이적 제안 거절”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천문학적 금액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PSG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이 최근 두 건의 거액 이적 제안을 거절하며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고 프랑스 축구 매체 풋수르7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마요르카에서 2200만 유로의 이적료로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잇단 이적 제안을 거절하며 구단에 남아 자신의 이름을 남기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매체는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럽의 여러 명문 클럽들이 이강인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이탈리아의 SSC 나폴리는 공격수 빅터 오시멘의 이적 가능성에 대비해 이강인을 주시했고,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 역시 이강인에게 엄청난 금액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PSG에서 한 시즌 만에 이강인의 가치가 폭발적으로 상승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강인은 이적 제안에 응하지 않았고, PSG 역시 이와 관련된 논의를 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이강인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그는 매우 특별한 선수로, 다른 선수들과는 다르다"며 "그를 영입한 것은 나에게 큰 기쁨이다. 그는 공격뿐만 아니라 중원에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신체적으로도 좋은 상태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다"라고 평가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이 자신의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분명히 하며 그가 팀에 머물기를 바랐다.
PSG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강인은 가족과 함께 파리에 거주하며 축구에만 집중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파리에서 다양한 사교 활동을 즐기는 데 반해 이강인은 축구를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이강인의 목표는 단 하나, 매 경기마다 출전하는 것이다. 이처럼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더욱 굳혔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이강인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가 떠난 이후 이강인은 PSG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판매한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와 같은 상업적 가치를 넘어 이강인은 PSG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기에 PSG는 이강인을 판매하는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풋수르7은 전했다. 보도대로라면 이강인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 유효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