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욱 국회의원, “윤석열 대통령은 태극기 경례 거부 김태효를 파면하고 대국민사과 하라”
2024-09-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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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체코 현지 공식 행사에서 대한민국 공직자 자격 없음을 드러내
김태효의 친일·반대한민국 행보, 윤석열 정부의 친일·매국 국가관의 상징
김태효를 임명하고 사면까지 해준 윤석열 대통령, 결자해지 해야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국회의원(광주 동남갑)이 25일 “윤석열 대통령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을 즉각 파면하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정진욱 의원은 “김태효 차장은 지난 9월 19일 체코에서 열린 한국-체코 정상회담 환영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부했다”며 “공식 외교행사에 도열한 국가안보실 소속의 대한민국 공직자가 태극기에 대한 예를 무시한 것은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진욱 의원은 “김태효 차장은 최근에도 언론인터뷰에서 과거사 문제에 대해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고 말해 역사와 국민에게 큰 치욕을 줬다”며 “이러한 김태효 차장의 친일, 반대한민국 행보는 한번의 실수이거나 하루이틀 나온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정진욱 의원은 “김태효 차장은 한반도 유사시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을 계속 주장했고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7년 ‘뉴라이트 지식인 100인 선언’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2009년에는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 총리가 세운 세계평화연구소로부터 ‘나카소네 야스히로상'을 받았다”고 짚었다.
이어 정진욱 의원은 “김태효 차장은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을 사임하면서 군사 기밀이 담긴 문건을 무단 반출해 법원의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재판 중인 김태효를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 임명하고 판결이 확정되자 사면해줬다”고 지적했다.
정진욱 의원은 “일제식민 통치를 벗어나 광복을 맞이한지 79년이 지났지만 윤석열 정부는 지금도 우리 국민을 독립투쟁의 한복판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김태효 차장의 행위는 개인 차원의 단순 실수가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친일 매국 국가관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정진욱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김태효 차장이 반대한민국적 행태를 보이는 점에 대해 직접 국민께 사죄하고 파면하여 결자해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