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백제문화제, 9월 28일 부여에서 성대하게 개막…"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
2024-09-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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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 펼쳐지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기념하는 축제…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 준비
제70회 백제문화제가 9월 28일(토)부터 10월 6일(일)까지 9일간 부여군 백제문화단지, 구드래, 정림사지 일대에서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의 서막은 9월 27일(금) 충화면 천등산에서 백제 혼불 채화 의식인 ‘고천제’로 열리며, 다음 날 28일(토) 백제문화단지 주 무대에서 공식 개막식이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백제 사비천도 재현과 '백제사비천도 페스타', 뮤지컬 형식의 주제 공연 '백제의 혼'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오마이걸, 엔플라잉, 이석훈 등의 인기 가수들이 축하 무대를 꾸미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첫날을 장식할 예정이다.
백제 왕궁을 재현한 100만 평 규모의 '백제문화단지'는 관람객들이 백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백제의 찬란한 역사를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백제 옛다리’ 부교와 ‘구드래 무역항’에서 LED 돛단배가 야간경관을 연출하며, 백제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제70회 백제문화제를 맞아 부여를 방문하여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제문화제는 1955년 부여군에서 처음 시작된 후, 올해로 70회를 맞이하며 1,400여 년 전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기념하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