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논의 위해 전남대병원 방문
2024-09-30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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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뇌혈관센터(가칭) 건립 추진 중추적 역할 한 안영근 교수 등 만나
오는 2029년 전라남도 장성군에 설립될 국립심뇌혈관센터(가칭) 운영 논의를 위해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전남대학교병원을 방문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을 비롯해 전문가들은 지난 10일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등을 방문해 안영근 순환기내과 교수(前 전남대병원장) 및 의료진들과 함께 향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총사업비 769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3,847㎡ 규모로 장성군(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에 건립되는 국립심뇌혈관센터는 국가 심뇌혈관질환 연구의 구심점 역할과 ▲한국형 심뇌혈관질환 데이터베이스 구축 ▲차세대 심뇌혈관계 치료기기 개발 ▲공익 목적의 첨단 기술 개발·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국립심뇌혈관센터는 국가 연구기관으로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와 더불어 국가 보건의료 기반산업의 3대 축을 형성하게 됐다.
특히 국립심뇌혈관센터가 확정되기 전부터 17년 동안 당시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현 전남의대 명예교수·광주보훈병원 순환기내과 부장)가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추진위원장을 맡았고 안영근 교수(前 전남대병원장)가 추진위원을 맡아 국립심뇌혈관센터가 유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했다.
안영근 교수는 “광주·전남지역에 국립심뇌혈관센터가 들어섬에 따라 전남대병원과 공동연구 및 의료 협력 강화를 통해 첨단의료기술을 함께 개발함은 물론 의대 학생이나 전문의들이 심뇌혈관질환 관련 최신 연구와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연구 및 의료 협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구소에서 개발된 최신 연구 성과나 신약, 치료방법 등이 빠르게 병원에 적용될 수 있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서비스를 제공, 병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환자 유치를 촉진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