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식]달성군, 달성1차산업단지 기업간담회 개최
2024-09-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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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 및 자동차부품, 농기계 분야 등 지역 내 강소기업 19개 사 참석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달성군은 30일 논공읍 달성1차산업단지관리공단 회의실에서 산단 내 강소기업 19개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달성군청, 달성1차산단관리공단, 산단 내 강소기업 19개 사가 참석해 기업인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이날 특히 이수페타시스를 비롯한 많은 기업인들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언급한 것은 가로수정비, 수목정비, 교통환경 개선 등 환경정비 문제다.
조성한 지 40년이 넘은 오래된 산업단지인 만큼 산단 내 환경정비에 대한 의견이 나온 것이다. 달성군 역시 매년 산단 내 가로수․인도정비 등 환경개선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추후에도 구역별 집중 정비 등 깨끗한 산단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와 평화홀딩스는 에너지 분야 관련해 지역 내 기업의 에너지 관련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달성군과 기업체, 전문가로 구성된 컨소시엄 구성을 요청했다.
이외에 삼우이피(주) 외 대부분의 기업들이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경영난을 문제로 꼽아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사업을 건의했으며, 달성군 역시 기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달성1차산업단지는 올해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되는 등 달성군의 미래 모빌리티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83년 조성된 달성1차산단은 자동차부품, 농기계 등 전통적인 제조업체 중심의 산업단지로 달성군의 가장 오래된 산업단지이자 지역경제를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다.
이곳에는 340여 개 기업체와 1만 3천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국내 농기계 제조업 대표기업인 ㈜대동, 인쇄회로기판 제조업 대표기업 ㈜이수페타시스, 전문의약품 전문기업인 동아에스티, ㈜샤니가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1차산업단지는 우리 군을 지탱하는 중요한 산업단지다”며 “기업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