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기창 안동시장, 노점상에 욕설 논란... 사과해야”

2024-10-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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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 “노점상에게 막말을 퍼붓는 행태는 용납될 수 없다”
안동시 관계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 수 없으며, 안동시로서는 입장을 표할 것이 없다"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노점상에게 막말을 퍼붓는 행태는 용납될 수 없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사진은 안동시정 전경/안동시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노점상에게 막말을 퍼붓는 행태는 용납될 수 없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사진은 안동시정 전경/안동시

[안동=위키트리]황태진 기자=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노점상에게 막말을 퍼붓는 행태는 용납될 수 없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14일 논평을 통해 "최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립대학 교수 출신의 권기창 안동시장은 다수의 시민이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시장 상인에게 “XX 새끼”라는 막말을 내뱉어 파문이 일고 있다"며"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선비와 예절을 가장 먼저 입에 담는 고장에서 어떻게 이런 무도한 일이 발생할 수 있는가"라며 반문했다.

이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써야 할 시장이 노점상에게 막말을 퍼붓는 행태는 용납될 수 없다"며"당장 회견을 열어 본인의 입에서 출발한 부덕의 소치를 정중히 사과함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 언론은 권 시장이 지난달 27일 안동장날 안동중앙신시장 노상에서 일부 노점상인들이 안동시의 직거래장터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거리행진을 펼치고 있던 중 집회 참여자 김모씨와 마주치자 이를 향해 " XX 새끼" 라고 격양된 목소리로 막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안동시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 수 없으며, 안동시로서는 입장을 표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