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축제 2024, 한글과 문화의 향연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2024-10-1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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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축제, 20만 명 방문 속 '잼잼도시'로의 도약
전문성 있는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으로 관람객 호평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4 세종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 과학, 음악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총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세종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4일 동안 매일 축제장을 방문했다"며 "매년 축제의 규모가 커지고 다양해지는 것을 느끼며, 세종에서 좋은 추억을 쌓았다. 앞으로 세종이 '노잼도시'에서 벗어나 활발한 행사가 가득한 '잼잼도시'로 발전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에서 온 또 다른 관람객은 “축제 프로그램이 짜임새 있었고,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다”며 “첫날과 마지막 날 모두 방문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연예인 초청 대신 취타대, 태권도 등 전문성이 보장된 공연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은 "전문 공연단의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문화 체험이 인상 깊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 방문객은 "올해 세종축제는 퀄리티 높은 프로그램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축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했다.
박영국 대표이사는 "세종축제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의 한글날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지난 3년간 연예인 초청 없는 축제로 운영됐으며, 앞으로도 세종시민과 방문객에게 품격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4일간 큰 호응을 받은 <젊은 세종 충녕 마리오네트>가 박연문화관으로 자리를 옮겨 세종시민과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