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주 자전거길 개통…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300리’ 구축 박차
2024-10-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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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과 충청권 연결, 사통팔달 자전거 교통망 완성 기대
충남 천안시가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300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우내 자전거길을 정비해 충북 청주까지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자전거도로 인프라를 구축했다.
시는 17일 이번 정비로 동남구 북면 연춘리에서 청주 홍덕구 옥산면까지 끊김 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아우내 자전거길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2023년 국토종주 자전거길’ 신규 노선으로, 지역 특색을 반영해 ‘병천천 오이길’로 명명될 예정이다. 천안시는 특별교부세 2억 5,000만 원을 포함해 총 9억 5,000만 원을 투입해 9.9km 구간을 조성했으며,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연결해 수도권과 충청권의 자전거 교통망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안시는 2022년 성환천 억새길을 시작으로 입장천 포도길, 북면 벚꽃길 등 다양한 테마의 자전거길을 완성해 왔으며, 2024년 하반기까지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300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을 서울·경기와 충청을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자전거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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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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