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국내외 기후위기 전문가 초청 특강’ 개최
2024-10-21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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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W. 무어, 새롭고 익숙한 폭력, 자본세: 자본, 인간, 지구 생명망의 관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오는 22일 10시부터 12시까지 조선대 본관 4145강의실에서 ‘국내외 기후위기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기후위기 대응 전략 및 방법을 경험하기 위해 국외 전문가 ‘제이슨 W. 무어’를 초청하여, 인류세의 맹점과 쟁점을 보완한 ‘자본세’ 담론을 특강 형식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제이슨 W. 무어(Jason W. Moore)는 뉴욕의 빙엄턴 대학교 환경사학자이자 역사 지리학자로 세계생태 연구 네트워크(World-Ecology Research Collective)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2007년에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지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생태적 맑스주의의 한 갈래로 생명의 그물 속 인간 역사를 생각하는 방식으로 세계생태론을 선도하는 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인류세의 맹점과 쟁점을 보완한 최신의 담론을 처음 자본세라는 명칭을 사용해 정리한 학자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조선대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등 지역사회 기관 협조를 통해 진행하며, 조선대 외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환경 컨소시엄 참여대학(국민대, 덕성여대, 울산대, 인하대)의 재학생 및 일반시민 등은 대면, 비대면(ZOOM)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강희숙(국어국문학과 교수)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은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기후위기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문가의 관점과 주장을 소개하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러한 의도와 기회가 환경 컨소시엄의 다른 대학에도 공유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대학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는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