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밸리 입주 특혜 논란, 세종시 “절차적 문제없다” 반박

2024-10-2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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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심사단 재구성 논란
첨단업종 여부 두고 엇갈린 주장
세종시,“절차적 문제 없다”반박

세종테크밸리 입주 특혜 논란, 세종시 “절차적 문제없다” 반박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테크밸리 입주 특혜 논란, 세종시 “절차적 문제없다” 반박 / 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위키트 양완영 기자]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한 언론사에서 제기한 세종테크밸리의 특정 업체(A) 선정과 관련한 특혜 논란이에 대해 22일 해명자료를 냈다.

논란의 중심에는 세종시가 기존 정책심의회를 해체하고, 새로운 입주심사단을 구성한 것이 문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A'업체가 첨단업종에 해당하지 않음에도 본사 입주가 결정된 것이라는 의혹도 더해졌다.

특정 업체 선정을 위해 세종테크밸리 정책심의회가 해체된 후 입주심사단이 재구성되었다는 주장에 대해 세종시는 심의회 해체 후 재구성 과정이 모두 합법적이며, 절차에 어긋난 부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심사단 구성은 규정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며, 특정 업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A'업체가 세종테크밸리 관리기본계획상 첨단업종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해 시는 'A'업체가 테크밸리의 첨단업종 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어 'A'업체는 IT, BT와 같은 첨단산업 분야에 속해 있으며, 테크밸리의 산업 방향과 일치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어 기존 심의회 결정에 반하여 'A'업체 본사가 선정되었다는 주장도 'A'업체의 본사 선정이 기존 결정과 충돌하지 않으며 이는 절차상 문제가 없는 합법적인 결정이었다고 반박했다. 선정 과정은 투명하게 진행됐으며 관련 규정에 따라 이뤄졌다는 것이 세종시의 주장이다.

세종테크밸리 입주 심사와 관련된 논란은 여러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세종시는 모든 절차가 정당하게 이루어졌음을 강조하며 논란을 불식시키려 하고 있다. 특히 시는 입주심사단 재구성, 첨단업종 여부, 기존 심의회 결정 번복에 대해 모두 합법적이고 규정에 따른 결정이었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 비록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할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법적 또는 규정상의 문제가 없다는 것이 세종시의 입장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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