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발전협의회, "군공용화기사격장 후보지 철회하라"...반대집회 개최
2024-10-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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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 "김진열 군수의 독단 불통행정...군위군수, 군위군의원 사퇴운동 전개할 것"
[경북=이창형 기자]=경북 군위군 군 공용화기 사격장 유지 관련, 반대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군위군발전협의회(회장 김원주)는 22일 오전 '군 공용화기사격장 후보지 신청철회와 김진열 군수의 독단, 불통행정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국유사면을 출발해 의흥, 산성, 우보면을 경유해 군위군청에서 성명서 발표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이날 배포한 성명서에서 “김진열 군수는 천혜의 문화관광벨트인 의흥면과 삼국유사면을 군 공용화기 사격장 후보지로 신청했다.”며 특히 “삼국유사면은 군민의 생명수인 식수원 상류지역”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럼에도 김진열 군수가 군민에게 어떠한 설명도 없이 독단적으로 군 공용화기 사격장 후보지 신청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진열 군정의 난맥상과 불통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군위군민의 삶에 심각한 피해가 뻔한 군 공용화기 사격장 신청조차 군민들을 비롯한 후보지 지역주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오만방자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김진열 군수가 장기적인 발전전략, 효율적인 조직관리 능력, 대내외 소통 능력 등 기관장으로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해 개탄스러움을 금치 못한다.”며 “말도 안되는 군 공용화기 사격장 후보지 신청과정을 군민에게 낱낱이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김원주 군위군발전협의회장은 “군민들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김진열 군수와 군의원들의 사퇴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