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의혹' 최민환(FT아일랜드), 팬들 앞에 못 나서고 무대 뒤에서... 굴욕
2024-10-26 08:29
add remove print link
오늘(26일) 대만 콘서트에서 최민환은 못 보고 최민환 연주만 듣는 이유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26일 대만 콘서트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무대 뒤에서 연주한다고 마이데일리가 2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FT아일랜드의 대만 콘서트 공연 기획을 맡은 시린기획이 이날 인스타그램에 "여러 차례의 소통 끝에 아쉽게도 이번 FT아일랜드 가오슝 콘서트는 멤버 최민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무대 뒤에서 공연한다.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란 공지를 올렸다.
FT아일랜드는 26일 대만 가오슝에서 아시아 투어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아시아'를 열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최민환은 FT아일랜드의 드러머다.
최민환은 전처인 율희의 폭로로 궁지에 몰렸다. 율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유흥업소에 출입한 사실을 폭로하며, 그가 가족 앞에서 자신의 가슴에 돈을 꽂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사생활 의혹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최민환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 중인 방송을 포함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두 사람은 결혼 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2'에 함께 출연하며 가정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이혼했다. 자녀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게 됐다.
최근 최민환이 KBS 2TV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어서 그가 자녀들과 함께 방송을 지속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로 인해 최민환의 활동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FNC는 결국 그의 활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FNC는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의뢰를 접수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