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국·236개 노선'…겨울철 정기 항공편 일정 확정

2024-10-27 15:13

add remove print link

국제선, 최대 45개국, 236개 노선 주 4897회 운항 예정
국내선의 경우 여객 수요가 많은 제주 노선은 주 1445회 운항

국토교통부가 2024년 동계기간 동안의 국제선 및 국내선 정기편 항공 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의 국제선 출발 안내 모니터./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의 국제선 출발 안내 모니터./연합뉴스

이번 동계 국제선 정기편은 최대 45개국, 236개 노선을 주 4897회 운항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주 597회 늘어난 규모다.

올해 하계기간과 비교하면 주 369회 증가한 수치로, 인천공항은 주 260회, 지방 공항(김포 포함)은 주 109회 증편된다. 특히 일본 노선은 하계기간 대비 주 143회, 동남아 노선은 주 166회 증편될 예정이다. 인천에서 베트남 푸꾸옥 노선은 주 24회, 나트랑 노선은 주 14회 증가하고, 일본 삿포로 노선도 주 14회로 늘어난다. 김해에서는 홍콩 노선이 주 14회, 대구에서는 나트랑 노선이 주 14회로 증가한다.

노선도 다양화된다. 신규 취항 노선으로는 인천~카이로(이집트), 인천~바탐(인도네시아), 김해~발리(인도네시아), 청주~삿포로(일본), 무안~나가사키(일본) 등이 추가된다.

국내선 정기편은 9개 항공사가 제주 노선(12개)과 내륙 노선(8개)을 포함해 총 20개 노선을 주 1748회 운항할 계획이다. 특히 여객 수요가 많은 제주 노선은 주 1445회 운항된다. 올해 동계기간에는 김해, 대구, 울산 등 지방발 제주 노선이 증가하며, 무안~제주 노선도 신설해 이용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앞으로 노선 다변화와 국제선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선도 여수, 사천 등 지방 공항 노선을 꾸준히 유지해 승객 편의를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