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식] 흥해중학교, 학교폭력예방 어울림 한마당 개최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경북 포항 흥해중학교(교장 정원동)가 관내 초교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대단위 어울림 한마당을 열고 수요자 중심의 공교육 내실화를 실현하고 있다.

학교는 올 1월 어울림마당을 계획하고 포항시경비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 학교 운동장, 이팝관, 본관 등에서 곡강초, 초곡초, 초서초, 흥해남산초, 흥해서부초, 흥해초, 흥해중학교, 영일고 등 8개 학교에서 참여했다.

이번 어울림한마당은 관내 6개 초교 6학년 330여 명, 흥해중학교 전교생 457명, 내빈 및 학부모 50여 명, 졸업생 30여 명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곡초등학교 방송댄스, 초서초등학교 난타공연, 흥해초등학교 방송댄스 등이 펼쳐져 그동안 틈틈이 준비한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귀하고 소중한 시간됐다.

특히 특별공연으로 현직 교사 김준수 선생(흥해초교), 신홍구 선생(초곡초교)의 듀엣콜라보, 초청가수 성악가 신동민 씨 등이 재능기부로 또하나의 아름다운 선율로 학생들을 응원했다.

학교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지역 초교 학생들이 악마의 퍼즐, 입체퍼즐 등 8개의 수학체험부스에서 다양한 수학 원리 경험과 세계문화체험(일본의상), 일본전통놀이, 한국전통놀이, 열쇠고리만들기, 카프라체험 등 체험을 통해 경북형 공동교육과정으로 공교육의 산실 ‘따뜻한 온(溫)-흥해중학교’ 의 내실을 보여줬다는 평가이다.

정원동 교장은 “행사 당일 비가 와서 불편함이 있었지만 지역 초교생들이 즐겁게 체험을 하고 중학교 생활의 간접경험을 통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며, “경북형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즐겁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흥해중학교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전 직원들의 참여하는 관내 순찰 봉사활동, 지역 단체와 함께 금연 및 유흥업소와 대표 등을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청소년 보호활동을 펼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