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민관 협력으로 개최 추진
2024-10-2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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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효과 고려해 봉사활동 통한 성공적 개최 목표
2026년 가을에 개최 예정인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8일 정원친화도시 세종 민간추진연합회, 자원봉사센터, 불교계 등 여러 시민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박람회 개최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정원친화도시 세종 민간추진연합회는 작년 6월에 출범하여 현재 35개 단체, 2만 6,0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민간 거버넌스 조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자체적인 정기회의 및 마을정원 캠페인을 통해 정원 도시 조성에 힘써왔으나, 이번 간담회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더욱 넓은 범위에서 시민이 박람회 추진의 주체로 자리 잡을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합회는 시민 참여가 박람회 성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와의 간담회에서는 지역 봉사단체 소속의 시민 25명이 참석해 박람회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고려할 때 시기를 조정해서라도 반드시 개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뜻을 모았다. 또한, 봉사 활동을 통해 박람회 성공에 기여함과 동시에 봉사단체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저녁 영평사에서 불교계와의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이번 주말까지 다양한 시민 단체와의 소통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