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불교사암연합회, 제11회 선사다례재 봉행

2024-10-2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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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에서 태어나거나 주석하며, 수행했던 역대선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선사다례재 봉행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스님이 봉행사를 하고 있다./이하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스님이 봉행사를 하고 있다./이하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포항=이창형 기자]=경북 포항지역 문화를 빛낸 역대선사를 기리는 제11회 선사다례재가 지난 26일 포항시 내연산 보경사에서 봉행됐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는 포항지역에서 태어나거나 주석하며, 수행했던 역대선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선사다례재를 이어오고 있다.

혜공, 자장, 원효, 의상, 지명, 사명대사 등 26위의 위패와 진영을 모시고 봉행된 다례재에는 불국사승가대학원장 덕민대종사,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스님, 죽림사 주지 철산스님, 연합회원 스님들을 비롯해 이재진 포항시의회 부의장, 성상민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신도회장, 서진영 BBS불교방송사장 등이 참석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 스님은 “옛 선사들이 보여주신 자리이타행으로 상구보리 하화중생 하신 깊은 뜻을 새기며 우리 지역의 발전과 안녕을 조사전에 기원드린다.”고 했다.

올해 선사다례재는 선사의 생애와 업적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연합회원 스님들의 헌다 3배가 이어졌다.

또 모든 사부대중이 함께 신묘장구대다라니경 봉독을 하며 지역의 안녕을 기원했다.

불국사승가대학원장 덕민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항상 깨달음을 향해 정진 할 것”을 당부하며, 주인공으로 올리는 차 한잔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전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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