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025년 모항 국제 크루즈선 출항일 확정… 본격적인 준비 착수

2024-10-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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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광 부시장 주재 첫 회의 개최, 크루즈 운항 활성화 및 협력 방안 논의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선 운항 활성화 TF 1차 회의’ / 서산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선 운항 활성화 TF 1차 회의’ / 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선’의 출항일을 2025년 5월 19일로 확정하고, 성공적인 운항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선 운항 활성화 TF 1차 회의’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는 홍순광 부시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올해의 크루즈선 운항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 지난 9월 진행된 속초항 국제 크루즈선 운항 견학의 성과 등이 공유되었다. 참석자들은 올해 크루즈선 운항에 대한 시설 및 장비 부족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각 기관 및 단체 간의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이러한 협력은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선이 성공적으로 운항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두 번째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선은 시와 롯데관광개발㈜의 협약에 따라 2025년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6박 7일간 서산 대산항에서 출항할 예정이며, 대만과 일본을 거쳐 부산으로 입항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된 크루즈 관광 상품은 11월 중순부터 롯데관광개발㈜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서산시는 충청권 최초로 올해 5월 8일 출항한 국제 크루즈선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와 부산광역시 등과 함께 대한민국 7대 기항지로 선정되었다. 이를 위해 시는 7대 기항지 지원을 위한 중앙부처의 예산 확보에 나서는 한편, 서산만의 특색을 살린 크루즈 테마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크루즈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순광 부시장은 회의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하여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원활하고 안전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 기관 및 단체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서산시, 충청남도, 대산지방해양수산청, 평택세관 대산지원센터,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서산출장소, 농림축산검역본부 평택사무소,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평택지원 등 다양한 기관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하여 크루즈 산업의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서산시는 이번 국제 크루즈선의 출항을 통해 관광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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