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칼빵할 수 있나" 말다툼 끝 칼부림 벌인 여중생들
2014-12-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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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여중생들이 대낮 학교에서 다투다 칼부림까지 벌어진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1


[연합뉴스]
여중생들이 대낮 학교에서 다투다 칼부림까지 벌어진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5일 대구 한 중학교에서 2학년 A양이 동급생 B양의 팔을 흉기로 그었다.
팔등을 30~40cm 정도 베인 B양은 학교 보건실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학교 폭력대책위원회(이하 폭대위)의 진상 조사 결과 평소 친하게 지내던 A양과 B양은 최근 수차례 말다툼으로 감정이 상한 상태였다.
사건에 앞서 피해자 B양이 A양에게 "너 칼빵할 수 있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폭대위는 흉기를 휘두른 A양에게 출석정지 처분을 내렸으며 피해자 B양에게는 교내봉사 조처가 내려질 방침으로 알려졌다. 또 두 학생 간의 접촉을 금지했다.
경찰은 A양을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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