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일본서 파친코 하면서 지낸다" 주장 나와

2016-08-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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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개그맨 출신 사업가 심형래(58) 씨가 일본 사행성 오락게임인 파친코에 중독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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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사업가 심형래(58) 씨가 일본 사행성 오락게임인 파친코에 중독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더팩트'는 일본 도쿄 미츠케 아카사카 지역에 있는 파친코장에서 심형래 씨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심 씨는 지난달 11일 '에스파스 파친코'에서 처음 목격됐고, 지난달 30일까지 '에스파스 파친코'와 '패세지 파친코'를 번갈아가며 출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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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파친코 관계자와, 심형래 씨가 투숙 중인 호텔 직원 증언 등을 인용해 심형래 씨가 수개월 동안 한 달에 일주일에서 열흘 가량 같은 장소에 머물려 파친코를 했다고 전했다. 또, 파친코를 하고 있는 심형래 씨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매체는 지난 1월 23일에도 파친코를 하고 있는 심형래 씨 근황을 포착해 보도했다. 당시 심형래 씨는 "파산 이후 재기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으며 일본 파친코에 '디워' 영상물을 장착 하는 사업문제로 관계자를 만나러 갔다 시스템을 확인하기 위해 몇 차례 게임을 해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심 씨는 이번에도 "파친코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마치 내가 파친코에 빠져 지내는 것처럼 보인다는 사실에 경악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중국 화인문화그룹은 '디워2'에 5억 위안(약 900억 원)을 투자했다. '디워2'는 심형래 씨가 총감독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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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심형래 씨와 파친코 영업장에서 만나 알고 지냈다는 재일 교포 김 씨가 "비즈니스는 시간 싸움인데 심 씨가 어렵게 중국 투자를 받아 재기 기회를 잡고도 파친코장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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