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회사 찾아왔다” 어제(15일) 난리 난 사내 불륜 커플 결말

2019-05-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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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네티즌 실시간 반응 화제였던 글
여자 과장은 경위서 썼지만 남자 대리는 연락두절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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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불륜 발각 현장 소식을 전하는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 관심을 받았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서는 자신을 직장인으로 소개한 글쓴이가 같은 부서 직원들 간의 불륜 관계가 들통났다는 글을 올렸다.

글쓴이에 따르면 남자는 대리 직책으로 결혼 3개월 차 신혼이었고 여자는 미혼 과장이었다.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남 대리는 여 과장을 집으로 불러 함께 시간을 보냈다. 현관문 CCTV로 두 사람 관계를 확인했던 아내는 아침 일찍 회사를 찾아와 부서 책임자인 차장에게 불륜 사실을 알렸다.

불륜이 들통난 여 과장은 오전 내내 출근을 하지 않다가 오후가 되어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기다리고 있던 아내는 여 과장 뺨을 때렸고 이어 한바탕 싸움이 일어났다. 여 과장은 이날 경위서를 썼다.

경위서에 따르면 여 과장이 먼저 남 대리를 유혹했고 두 사람은 지난 8개월 동안 만남을 가졌다.

한편 불륜의 또 다른 당사자인 남 대리는 이날 아예 출근을 하지 않았다. 회사 연락도 일절 받지 않아 차장은 불이익을 주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었다.

글쓴이는 이 사건 때문에 업무에 집중하지 못했다며 "내일 상황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고 어제 글을 남겼다.

댓글에서는 영문도 모른 채 갑자기 하루 종일 아내를 응대한 차장님이 고생했다는 반응과 함께 실제로 회사 내에서 바람을 피우는 경우가 많다는 반응이 올라왔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