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외국어를 알아들을까요?” 질문에 강형욱이 한 대답

2019-05-20 14:50

add remove print link

'강아지가 여러 나라의 언어를 모두 이해할까요?' 주제로 이야기
강형욱 “강아지들은 언어가 가지고 있는 정의와 속뜻을 이해하는 것 아니다”

강아지 훈련사 강형욱이 "강아지가 외국어를 알아들을까요?"라는 질문에 답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보듬TV'에는 '강아지가 여러 나라의 언어를 모두 이해할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강형욱의보듬TV
셔터스톡
셔터스톡

강형욱 씨는 "괜찮아요"라며 "왜냐면 강아지들은 그 언어가 가지고 있는 깊은 정의와 속뜻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강아지는 어조와 그 느낌을 본다"며 "어떤 강아지들은 평생 한국에서 '앉아, 엎드려'를 배우다가 미국인이 'sit, stay'라고 해도 그대로 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런 강아지들은 소리로 듣는 것보다 교육하는 핸들러의 몸짓을 보고 '앉아, 엎드려'를 파악한다"고 말했다.

강형욱 씨는 "언어의 소통이 힘들 때문에 몸짓으로 한다면 아마 강아지들이 언어의 불편함 없이 잘 적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