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싱가포르 공사현장서 무재해기록 갱신

2019-06-12 14:12

add remove print link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50년 건설 사상 첫 사례

7일 열린 T301 현장 무재해 2천만 인시 달성 기념행사에서  노재호(왼쪽 5번째) GS건설 인프라 프로포잘 담당 상무, 김덕배(왼쪽 8번째) 현장담당 상무와 현장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건설
7일 열린 T301 현장 무재해 2천만 인시 달성 기념행사에서 노재호(왼쪽 5번째) GS건설 인프라 프로포잘 담당 상무, 김덕배(왼쪽 8번째) 현장담당 상무와 현장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건설

GS건설은 싱가포르 ‘T301’ 차량기지 현장이 지난 7일 2000만 인시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무재해 2000만 인시는 발주처인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LTA) 50년 건설 역사상 처음이다. 인시(人時)란 현장 근로자 전원의 근무시간을 합친 것을 말한다.

GS건설이 2016년 수주한 T301 현장은 싱가포르 남동부 창이공항 인근 지하철 3개 노선인 다운타운라인, 톰슨이스트코스트라인, 이스트웨스트라인의 차량 기지 공사다.

총 공사비가 20억 싱가포르 달러(약 1조7000억원)에 달하는 LTA 발주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지하 1층~지상2층까지는 3개 노선 985량의 지하철 차량을, 4층 버스 차량 기지에는 버스 812대를 수용할 수 있는 빌딩형 차량기지다.

공사기간은 95개월로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T301 현장은 48ha(약 15만평)의 부지에 토공, 지하연속벽, 연약지반개량 등 초기 공종을 완료하고 복합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진만 GS건설 싱가포르 지역본부장은 "T301 프로젝트 무재해 2000만 인시 달성으로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GS건설의 안전관리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성공적인 공사 수행과 무재해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이다빈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