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화산섬 분화…연기 10km 이상 치솟았다"
2019-06-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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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일본 '웨더뉴스'가 보도한 내용
일본 홋카이도 일대 화산섬 분화가 시작됐다
일본 쿠릴열도 화산섬이 분화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일본 '웨더 뉴스'는 이날 오전 3시쯤 일본 홋카이도 에토로후섬에서 북독쪽으로 450km 가량 떨어진 쿠릴열도 라이코케 섬 화산이 큰 규모로 분화했다고 보도했다.
역대급 규모였다. 화산재 연기가 상공 1만 3000m까지 도달했다. 이후 바람을 타고 섬 동쪽으로 퍼져나갔다.
일본 기상청은 알류샨 열도 근해 상공 주변 항로를 이용하는 항공사에 주의를 당부했다. 비행기가 화산재 속을 날아갈 경우 이를 빨아들인 제트 엔진이 멈추거나 조종실 창문이 긁힐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라이코케는 쿠릴열도 중부에 있는 해발 551m 무인 화산섬이다. 북미 지역과 한국, 일본 등을 연결하는 항공로가 지난다.
앞서 지난 18일(현지 시각) 일본 니가타현 앞바다에 규모 6.8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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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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