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그 자체” BJ 봉준이 진행하는 '놀라운 이벤트' 정체 (영상)

2019-07-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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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 “착한 척 하는 것 아니고 상부상조하는 거다”
“어려운 시절 기억하고 베풀려는 자세 보기 좋다” 칭찬 이어져

BJ 겸 유튜버 봉준이 '러브하우스' 이벤트를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BJ 봉준의 유튜브 채널 '(MUTUBE)와꾸대장봉준'에는 '드디어 집을 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6분짜리 영상이 게재됐다.

아프리카TV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봉준은 "지난번 컨텐츠 경매에서 사들인 '느그집' 이벤트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이벤트에 관해 "시청자분들의 사연을 받아서 형편이 어려우신 분들께 사비를 들여 인테리어를 바꿔주는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을 바꿔주는 게 아니라 인테리어를 싹 바꿔주는 거다. 저를 도와주시는 인테리어 관계자들이 많다. 제가 착한 척하는 게 아니라 저도 어차피 유튜브에 올릴 거니까 상부상조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유튜브 '(MUTUBE)와꾸대장봉준'
이하 유튜브 '(MUTUBE)와꾸대장봉준'

이날 방송에서 한 시청자는 "창고를 개조한 집에 살고 있다"며 사연을 보내왔다. 사연자는 "원래 창고로 쓰였던 곳이어서 부엌도 따로 없고 창문이 작아 통풍이 안 된다. 바퀴벌레, 지네 등 벌레들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후 사연자의 집 내부 사진이 공개되자 다수의 다른 사연자들은 "해당 사연자를 뽑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결국 봉준은 해당 사연을 최종 선택했다.

BJ 봉준은 "옛날에 저도 이런 똑같은 집에 살았었다"며 "공개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용기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사연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앞으로 이분 집이 어떻게 바뀌는지, 진행 상황을 방송으로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본 유튜브 이용자들은 해당 이벤트에 대해 "좋은 취지에서 시작하는 만큼 콘텐츠가 잘 됐으면 좋겠다", "최고의 콘텐츠다", "감동 그 자체다", "어려운 시절 겪고 이젠 어려운 사람 도와주려 하시다니 멋지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유튜브 '(MUTUBE)와꾸대장봉준' 캡처
유튜브 '(MUTUBE)와꾸대장봉준' 캡처
유튜브, '(MUTUBE)와꾸대장봉준'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