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KBS의 이 뉴스화면에서 뭔가 아주 이상한 부분이 발견됐다

2019-07-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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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열기 전하면서
자유한국당·조선일보 로고 사용 논란

KBS가 자유한국당과 조선일보를 발끈하게 할 만한 사고를 저질렀다.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을 보도하며 한국당과 조선일보를 비하한 이미지를 뉴스 자료로 사용한 것이다.

KBS는 지난 18일 ‘뉴스9’에서 ‘일 제품목록 공유… 대체품 정보 제공까지’란 기사를 내보내며 한국 누리꾼들의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안 사요’ ‘안 뽑아요’ ‘ 안봐요’란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권유 문구의 ‘ㅇ’에 일장기, 자유한국당, 조선일보 로고를 넣은 이미지를 내보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영방송인 KBS가 불매운동 보도에 자유한국당 마크를 넣어 상당히 공격적인 행태를 보였으며 이는 굉장히 문제가 있다”며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같은 당 최연혜 의원은 “일본 제품(불매운동)에 조선일보와 한국당의 마크를 왜 넣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양승동 KBS 사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KBS는 관련 보도를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유튜브 등에서 삭제한 상태다.

KBS뉴스 캡처.
KBS뉴스 캡처.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