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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만 틀면 광고가 나오던데… 남성화장품 브랜드 ‘우르오스’의 놀라운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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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노노재팬` 일본 브랜드로 규정하고 `불매운동` 적극진행
  • • 개발사 오츠카제약, 야스쿠니 참배 정치인 간접지원 의혹
  • • 아모레퍼시픽의 대체상품 `브로앤팁스 올인원` 관심 집중
아모레퍼시픽의 남성용 스킨케어 브랜드 '브로앤팁스'의 올인원 제품들. 일본 브랜드 우루오스를 대체할 만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의 유명 브랜드 우르오스를 대체할 만한 제품이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인 ‘브로앤팁스(BRO&T!PS)’는 한국인 피부에 특화한 올인원 스킨케어 제품이 남성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올인원 제품은 스킨과 에센스가 한 병에 들어 있는 까닭에 ‘귀차니즘’을 싫어하는 남성들이 선호한다.

‘브로앤팁스’의 올인원 스킨케어 제품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이 제품이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지만 우르오스를 완벽하게 대체하기 때문이다. 남성의 피부 타입에 따라 제품 라인을 다양화한 덕분에 오히려 우루오스보다 소비자들을 더 배려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는 일본산 제품 대체품으로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브로앤팁스의 올인원 제품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건성용인 ‘네버 드라이 올인원’, 지성용인 ‘네버 오일리 올인원’, 민감성용인 ‘네버 워리 올인원’이 그것이다. 여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피부를 관리하길 원하는 남성들을 위해 ‘수퍼 내추럴 톤업 선크림’과 ‘수퍼 라이트 선크림’을 추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사내 벤처로 야심차게 시작한 ‘브로앤팁스’는 피부 관리를 매우 귀찮게 여기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성들을 주 소비자층으로 삼는다. 즉 대충 사용해도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었다.

‘브로앤팁스’는 올인원 제품을 만들기 위해 한국 남성들의 피부를 지성과 건성, 민감성 세 가지 타입으로 분류해 ‘네버 드라이 올인원’ ‘네버 오일리 올인원’ ‘네버 워리 올인원’ 세 가지 라인을 출시했다. 우루오스와 비교하면 ‘네버 드라이 올인원’의 경우 중·건성용인 ‘스킨 밀크’, ‘네버 오일리 올인원’의 경우 지·복합성용인 ‘스킨 로션’을 대체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민감성용인 ‘네버 워리 올인원’을 추가해 우루오스가 커버하지 못한 피부 타입을 가진 남성들을 주 소비자층으로 끌어들였다. 

‘브로앤팁스’는 보다 적극적인 피부 관리를 바라는 남성들을 위해 ‘톤업크림’과 ‘수퍼 라이트 선크림’ 제품을 추가했다. 피부 톤을 보다 화사하게 만들고 싶지만 비비크림을 바르기에는 부담스러운 남성들을 위한 제품이다.

한편 우루오스는 일본 오츠카제약의 피부전문 연구소가 개발한 남성 전용 스킨케어 브랜드다. 우르오스는 '피부를 촉촉하게 하다'라는 뜻의 일본어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우루오스의 경우 외자계 기업인 한국오츠카제약에서 판매한다. 지분은 일본 법인인 대총제약주식회사(오츠카제약주식회사)가 70%, 한국의 제일파마홀딩스주식회사(옛 제일약품주식회사)가 22.5% 소유하고 있다. 1999~2018 한국오츠카제약은 1조52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일본 오츠카제약은 전범들을 합사한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한 일본 정치인을 간접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일본 제품의 정보를 제공하고 대체품 정보를 알려주는 ‘노노재팬’은 우르오스를 일본 제품으로 규정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우루오스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노노재팬은 우르오스의 대체품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 올인원을 추천했다.

한편 우르오스의 모델이었던 유노윤호는 ‘브로앤팁스’ 모델로 발탁돼 활약하고 있다.

일본 브랜드로 알려진 우루오스.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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