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 찾는 재미가 있다”…전주 사립작은도서관 ‘변신’은 무죄

2019-07-23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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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사립작은도서관 '지역별-이용자별' 특색대로

전주시
전주시

전주지역 10개 사립작은도서관이 지역별·이용자별 특색을 고려한 특화도서관으로 변신을 꾀한다.

23일 전북 전주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달부터 오는 9월까지 동산숲작은도서관 등 10개 사립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의 위치와 이용자의 특색을 담은 특화 주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2019년 사립작은도서관 특화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주시민들의 생활권 가까이에 자리한 작은도서관을 문화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사립작은도서관에 각각 10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 이 달부터 주민들을 위한 각종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화주제 프로그램으로는 ▲동산숲작은도서관(다문화) ▲반태산작은도서관(음악) ▲반딧불작은도서관(환경) ▲아이파크작은도서관(역사) ▲호반꿈나래작은도서관(어린이) ▲미소뜰작은도서관(환경) ▲어울림작은도서관(가족) ▲호크마작은도서관(자연) ▲진북꽃길작은도서관(청소년) ▲개골개골어린이작은도서관(문학) 등이다.

특히 10개 작은도서관 중 미소뜰작은도서관과 개골개골어린이도서관의 경우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업에 선정, 지역적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특화 작은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태산작은도서관의 경우 오는 8월 작은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반딧불작은도서관은 오는 8월까지 '꽃심:꽃과 관련된 문화강좌 및 시(詩)읽기'를 주제로 ▲꽃을 주제로 한 시낭송수업 ▲꽃그림 그리기 ▲한지 꽃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아이파크작은도서관에서는 '역사의 꽃이 피는 도서관'을 주제로 통일신라에서 고려까지의 건국역사를 배우고 전주국립박물관을 함께 탐방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호반꿈나래작은도서관은 '동화와 함께하는 오감만족 창의요리 놀이터'를 주제로 오는 9월까지 요리 및 전래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소뜰작은도서관은 오는 9월까지 '미소뜰의 초록이야기2'을 주제로 EM나눔, 압화공예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작은도서관 특화지원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또는 해당 작은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