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조은누리야 어디 있니” 숲 체험하던 여중생 실종

2019-07-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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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3일) 실종 이후 현재까지도 수색 중
조은누리 양, 실종 당시 회색 상의에 검은색 치마 반바지 차림

여중생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 등이 대대적인 수색중이다. 현재 여중생 부모는 딸이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1시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하이트진로 청주공장 인근에 놀러 온 조은누리(15) 양이 실종됐다. 조 양은 당시 산속 숲 체험에 참여하고 있었다. 실종 지역은 인적이 드물고 CCTV도 거의 설치돼 있지 않은 곳이라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등 150여 명은 조 양을 찾기 위해 야간수색까지 벌였으나 아직 흔적을 찾지 못했다. 24일에도 군과 경찰, 소방 등 인력 150여 명은 오전 8시부터 수색견과 드론 등을 이용해 일대를 수색 중이다.

조 양은 실종 당시 회색 윗도리에 검은색 치마 반바지 차림이었다. 조 양은 파란색 안경을 쓰고 르까프 트래킹화(등산화)를 신고 있었다. 조 양 키는 156cm 정도이며 머리카락은 어깨에 닿을 정도로 길다. 실종 당시엔 머리를 묶고 있었다고 한다.

조 양은 지적장애 2급을 앓고 있다.

현재 조 양에 대한 설명과 실종 당일 촬영된 사진, 일상 사진이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다.

조은누리 양 실종 당일 / 이하 페이스북
조은누리 양 실종 당일 / 이하 페이스북

조 양 어머니는 경찰 측을 통해 "인근으로 놀러 왔는데 어느 순간 사라져 현재까지 찾고 있지만, 아직 흔적을 찾지 못했다"라며 "조양을 목격했거나 목격한 도민은 가까운 지구대나 소방서에 연락을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조 양 실종과 관련된 사실을 알고 있거나 조 양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목격했다면 국번 없이 112나 충북 청주경찰서 또는 가덕파출소로 신고하면 된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