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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상황이 생각보다 심상찮은 것으로 보인다 (유니클로 홍대점의 놀라운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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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 촬영 당시 홍대점 손님은 외국인 한명뿐
  • • 가을·겨울 제품까지 안 팔리면 역성장 불가피
아이디가 ‘엄지척’인 누리꾼이 24일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 올린 유니클로 홍대점 사진.

유니클로가 처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상찮은 것으로 보인다. 아이디가 ‘엄지척’인 누리꾼은 24일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 ‘유니클로 홍대점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유니클로 홍대점 상황을 담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글쓴이가 올린 사진을 보면 유니클로 홍대점에는 손님이 한 명도 안 보인다. 글쓴이는 사진을 찍을 당시 상황에 대해 입구에 사과문을 적은 홍보물이 놓여 있고 매장 안에선 세일을 안내하는 방송이 나오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사진을 찍을 당시 매장에 있었던 손님은 제품을 구경하는 외국인 한 명뿐이었다고 했다. 

유니클로는 지난 회계연도에 국내 매출 1조3732억원, 영업이익 2344억원을 기록했다.  단일 의류브랜드 매출로는 1위 기록이다. 유니클로의 한국 매출은 일본과 중국에 이어 3위다.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여름시즌 의류 판매가 급감하고 이미 생산을 마친 가을과 겨울시즌 의류까지 제때 팔리지 않으면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유니클로의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쇼핑은 초비상이 걸렸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유니클로 운영사 에프알엘코리아로부터 배당금으로만 464억원을 챙겼다. 

이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택배연대노조는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니클로 제품의 배송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를 비판하는 차원에서 대표적인 일본 브랜드인 유니클로의 배송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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